전체 > 경제issue

고기 값도 부담인데... 정육점 사장들, 정부 대응에 불만 터져

 최근 채소와 과일 가격 상승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가 1500억원의 긴급 가격 안정 자금을 투입하고 있는 가운데, 축산물 가격은 비교적 안정한 상황임에도 대형마트에 지원금이 발생하자 동네 정육점들이 위축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농식품부)가 한우와 한돈 할인 행사를 확대하겠다고 발표한 것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축산물 가격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데, 이러한 결정에 대한 근거가 충분히 제시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축산물 물가의 안정성을 인정했지만, 정부는 축산물 가격 상승을 예방하기 위해 지원금을 추가로 투입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현장에서는 이러한 정부의 대응이 동네 정육점들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대형마트에서는 할인 행사와 지원금으로 소비자에게 혜택을 제공하고 있는 반면, 동네 정육점들은 이러한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

 

정부 지원금이 대형마트에만 집중되는 것에 대한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 대형마트는 품목별로 지원을 받고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지만, 동네 정육점들은 이러한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서울 시내의 한 정육점에서는 대형마트와 비교했을 때 100g당 한돈 삼겹살 약 2500원, 1등급 한우 등심 1만 3000원, 양지 6000원, 불고기·국거리용 3700원으로 판매되고 있으며, 대형마트와의 가격 차이가 크게 벌어진다는 것이다.

 

동네 정육점 사장들은 정부의 지원금이 자신들에게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 대형마트에 비해 현금 거래가 많고 포스기 시스템이 구축되어 있지 않아 할인 행사를 시행하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정부의 대응이 물가 상승을 부추길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돈을 풀어 소비를 촉진하는 것은 장기적으로 물가를 끌어올릴 수 있는 요인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동네 정육점들은 대형마트의 혜택을 누리지 못하고 있으며, 정부의 대응이 현장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