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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모델Y 관심 있다던 소비자들, 알고 보니 혼다·포드도 '몰래' 알아보고 있었다

JD파워가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향후 12개월 내 신차 구매 또는 리스 계획이 있는 8,164명의 미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24%는 전기차 구매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답했으며, 35%는 "다소 그럴 가능성이 있다"고 응답했다. 이는 작년 조사 결과와 비교해 큰 변화가 없는 수치로, 미국 내 전기차 시장의 성장 잠재력이 여전히 견고함을 보여준다.
그러나 주목할 점은 테슬라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현저하게 감소했다는 것이다. 이제 소비자들은 테슬라만을 유일한 선택지로 여기지 않고, 다양한 자동차 브랜드의 전기차 모델을 비교 검토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JD파워의 조사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전기차를 구매할 때 평균 2.9개의 브랜드를 교차 쇼핑하는 반면, 내연기관 차량은 평균 2개 브랜드만 비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테슬라의 주력 모델인 모델Y에 관심을 보이는 소비자들조차 혼다, 포드, BMW, 토요타, 캐딜락 등 다른 브랜드의 차량을 함께 고려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대부분의 완성차 제조업체들이 전기차 라인업을 확대하면서 소비자들의 선택지가 다양해진 결과로 분석된다.

JD파워는 이러한 추세가 지속될 경우 테슬라의 시장 점유율이 더욱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통적인 자동차 제조사들이 전기차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하면서 테슬라가 누려온 독점적 지위는 이미 상당 부분 약화된 상태다. 이는 테슬라가 초기 전기차 시장을 주도했던 '독점 시대'가 사실상 종말을 맞이했음을 의미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테슬라의 주가는 미중 무역 긴장 완화 소식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 조사 결과와 주가 흐름 사이의 이러한 괴리는 테슬라가 여전히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기업으로 인식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JD파워는 이를 두고 테슬라가 "중력을 거스르고 있다"고 표현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현상이 지속 가능할지에 대해서는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소비자들의 선호도 변화가 결국 판매량에 영향을 미치고, 이는 장기적으로 기업 가치에 반영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전기차 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들면서 테슬라는 기술적 우위와 브랜드 가치를 어떻게 유지할 것인지에 대한 새로운 도전에 직면하게 됐다.
한편, 이번 조사는 미국 시장에 국한된 것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테슬라의 위치는 지역에 따라 다를 수 있다. 특히 중국과 유럽 등 주요 전기차 시장에서의 소비자 동향은 미국과 다른 양상을 보일 가능성도 있어, 테슬라의 글로벌 전략에 대한 추가적인 분석이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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