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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 여성들, 운동 안 하면 치매·암 직행해.."숨만 쉬면 병 생겨"

질병관리청이 지난 10일 공개한 '지역사회건강조사' 분석 결과에 따르면, 중강도 이상 신체활동을 실천한 여성은 전체의 19.5%에 불과했다. 남성 역시 30.2%로 낮은 수준이었다. 연령이 높아질수록 활동량은 더욱 줄어들어, 70세 이상 고령층 여성은 단 13.8%만이 중강도 이상 운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기준인 중강도 운동은 ‘노래를 부르며 하기 어려울 정도의 강도’로, 빠르게 걷기나 배드민턴, 탁구, 볼룸댄스 등이 여기에 해당된다. 이는 단순한 운동 부족이 아니라 전 국민적인 건강 위기를 뜻한다.
특히 중년은 질병 발생률이 높아지는 시기로 운동의 필요성이 더욱 커진다. 국내 암 환자의 50% 이상이 50\~60대에 집중되어 있으며, 이 시기에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심혈관질환 같은 만성 질환의 발병률도 급증한다. 전문가들은 식습관 조절과 더불어 꾸준한 운동이 필수라고 강조한다. 규칙적인 신체활동은 심혈관 건강 개선은 물론 체중 조절, 근육 및 골격 강화, 정신 건강 향상 등 광범위한 효과를 갖는다. 실제로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률을 낮추는 것으로도 보고되고 있다. 심혈관 질환 및 암으로 인한 사망 위험도 줄이고, 제2형 당뇨병, 우울증, 불안장애, 치매 위험을 감소시키는 데도 운동이 큰 역할을 한다.

중년에 운동을 하지 않으면 체력 저하와 함께 신체 기능이 빠르게 약화되기 시작한다. 특별한 병이 없어도 관절통, 근육통 등 다양한 증상이 늘어나며, 근감소증과 골다공증, 인지기능 저하 등이 중년부터 시작될 수 있다. 근육과 관절을 자극하지 않으면 노화로 인한 손상이 가속화되며, 중년기 이후 건강 회복이 어려워질 수 있다. 이러한 점에서 중년의 운동은 ‘건강 연금저축’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미래를 위한 중요한 투자로 여겨진다.
운동이 귀찮다는 이유로 식사 후 바로 소파에 눕는 습관도 문제다. 식후 활동을 하지 않으면 혈당이 급격히 상승하고 복부 비만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는 제2형 당뇨병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당뇨병을 앓게 되면 평생 혈당 조절을 위한 운동이 필수가 된다. 중강도 운동은 가만히 있는 것보다 3\~6배의 에너지를 소모하며, 일상 속에서도 쉽게 실천할 수 있는 활동들이다. 예를 들어 스쿼트나 발뒤꿈치 들기 같은 간단한 동작만으로도 하체 근력을 키우고 대사 기능을 자극할 수 있다. 폭염이나 미세먼지로 외출이 어려운 날에도 TV를 보며 실내 운동을 병행하는 등의 실천이 가능하다.
운동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특히 중년기에는 노화와 질병에 대비해 지금 당장 움직이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의 신체는 사용하지 않으면 빠르게 기능을 잃는다. 작은 실천이 큰 변화를 만든다. 전문가들은 “지금 이 순간, 자리에서 일어나 발뒤꿈치를 들기 시작하는 것만으로도 건강한 중년의 첫걸음을 내딛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운동 부족이 만성질환을 부르고 수명을 단축시키는 시대, 자신의 건강을 지키는 가장 강력한 도구는 바로 '움직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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