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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폭우 속 저도행... 野 "재난 컨트롤타워 맞나"

이 대통령은 12·3 비상계엄과 탄핵 정국, 조기 대선을 거치며 강행군을 이어왔다. 취임 후에도 '워커홀릭' 대통령이라 불릴 정도로 밤낮없는 일정을 소화했으며, 최근에는 미국과의 관세협상 현지 보고를 받느라 수면조차 제대로 취하지 못했다고 알려졌다. 지난달 31일 고위공직자 워크숍에서는 "이빨이 흔들린다"며 피로감을 토로하기도 했다.
그러나 휴가 이후 이 대통령을 기다리는 현안들이 산적해 있다. 가장 시급한 것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첫 한·미 정상회담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2주 안에" 이 대통령과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을 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정상회담은 이르면 8월 둘째 주, 늦어도 8월 말에는 성사될 전망이다.
이 대통령은 휴가지에서 관세 협상과 무역 합의의 세부 내용, 외교·안보 현안 전반을 검토하고 회담 전략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제기할 가능성이 있는 국방비 증액,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증액, 주한미군 역할 조정 등에 대한 입장도 세밀하게 다듬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전국적인 폭우 상황에서 국가 재난 대응 컨트롤타워로서의 역할도 이어간다. 이 대통령은 자신의 SNS를 통해 "전국적으로 또다시 많은 비가 예보되고 있다"며 "응급상황 발생 시 국가위기관리센터와 화상회의가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하고 호우 상황을 챙기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 외에도 광복절 특별사면, 첫 광복절과 취임식 격인 '국민임명식'의 메시지,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신임 대표 선출에 따른 여당과의 관계 설정 등에 대한 구상도 휴가지에서 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이 머무르는 거제 저도는 '청해대'로 불리는 대통령 별장이 있는 섬이다. 1954년 이승만 전 대통령이 여름 휴양지로 사용한 이후 역대 대통령들이 자주 찾았으며, 1972년 박정희 정부 때 대통령 별장으로 공식 지정됐다. 1993년 김영삼 전 대통령이 권위주의 청산 차원에서 별장 지정을 해제했으나, 2008년 이명박 전 대통령이 다시 별장으로 지정하면서 해군이 관리하게 됐다.
그러나 국민의힘은 전국에 폭우가 예고된 상황에서 이 대통령이 휴가를 떠난 것에 대해 비판했다. 이준우 국민의힘 대변인은 "대규모 재난 예고에도 대통령이 휴가를 떠난다면 국민은 대통령 통치 리더십에 심각한 하자가 있다고 인식할 것"이라며 "지금 대통령에게 필요한 것은 영화감상이 아니라 상황실 전광판이며, 있어야 할 곳은 바닷가가 아니라 재난대책본부"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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