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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본회의장의 '위험한 문자놀이'...카메라에 들통난 의원들의 민낯

가장 유명한 사례는 2013년 정호준 민주당 의원의 "여보 사랑해" 문자다. 그는 "사랑은 어떻게든 안 헤어지려고 하고 자꾸 보고 싶은 거지"라는 메시지를 보냈는데, 상대가 부인이 아니었다. 이 문자는 2016년 그가 총선 공천에서 배제되는 데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가 나왔다.
'청탁'과 '압력' 관련 문자도 자주 포착됐다. 2023년 9월, 의료대란 와중에 인요한 국민의힘 의원(의료개혁특위위원장)이 의료진으로 추정되는 인물에게 환자 수술 관련 청탁을 한 정황이 담긴 문자가 카메라에 잡혔다. 그는 해명했지만 '빽' 있는 권력자들에게는 의료체계 붕괴가 상관없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2020년 윤영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포털 '다음'의 뉴스 배치를 문제 삼아 카카오 관계자를 국회로 불러들이라는 문자를 보내 포털 뉴스 편집권 논란을 일으켰다. 네이버 부사장 출신인 그의 행동에 다음 창업자 이재웅은 "국회의원이 해서는 안 될 일"이라고 비판했다.
2022년 7월 '윤핵관'으로 불리는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이 이준석 전 대표를 "내부 총질이나 하던 당대표"라고 표현한 문자를 받는 장면이 포착됐다. 권 의원은 2023년 11월에는 대통령실 총무비서관에게 대통령 기념시계 "남자시계 20개, 여자시계 10개"를 요청하는 문자도 카메라에 찍혔다.

2022년 9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보좌관으로부터 "백현동 허위사실공표, 대장동 개발관련 허위사실공표, 김문기 모른다 한거 관련 의원님 출석요구서가 방금 왔습니다. 전쟁입니다"라는 문자를 받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 보좌관은 현재 대통령실 총무비서관이 됐다.
2020년 1월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윤석열 검찰총장 징계 관련 법령을 찾으라는 문자를 보내다 카메라에 찍혔다. "...만큼 그냥 둘 수는 없지요"라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5년 후 윤 전 총장은 내란 혐의로 구치소에 구금됐고, 추 전 장관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에 내정됐다.
최근 이춘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본회의장에서 보좌관 명의의 주식계좌로 네이버, 카카오페이, LG씨엔에스 등을 거래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그는 차명거래 의혹을 부인했지만 금융실명제법, 자본시장법 위반 논란으로 법사위원장직을 내려놓았다. 4선 중진인 그가 '문자 노출' 위험을 간과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문자 노출 사태가 계속되자 2023년 11월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의원총회에서 "휴대전화를 보지 말고 조심하라"고 당부했고, 이양수 원내수석부대표는 "보호필름을 부착해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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