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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한복판에 거대한 ‘곰’이 떴다…일본 대표 예술제 점령한 K-아티스트들의 정체

올해로 14회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도시, 예술, 미래의 축제(A Festival of City, Art, and Future)’라는 주제 아래, 도시 전체를 거대한 캔버스 삼아 예술과 일상이 만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특히 2025년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를 담아, 한국의 대표 작가 6팀을 초청해 양국 문화 교류의 새로운 장을 연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 설치, 퍼포먼스, 미디어 아트, 전통 음악 등 장르의 경계를 허무는 한국 작가들의 독창적인 작품들은 롯폰기 거리 곳곳에 스며들어 도쿄 시민들과 전 세계 관광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번 축제에서 가장 먼저 대중의 시선을 압도할 작품은 도시 곳곳에 출몰하는 거대한 곰 풍선으로 유명한 임지빈 작가의 프로젝트다. 그의 대표작인 ‘에브리웨어(Everywhere)’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익숙한 도시 풍경 속에 예상치 못한 모습으로 등장하는 곰 인형은 보는 이들에게 유쾌한 위로와 함께 현대 사회의 다양한 이슈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또한, 전통 가락에 현대적인 리듬을 결합해 세계 무대에서 극찬받고 있는 타악 공연팀 ‘타고(TAGO)’는 폭발적인 에너지의 연주로 축제의 열기를 한껏 고조시킬 전망이다.
미디어 아트 분야에서는 인공지능(AI), 게임, 신화적 서사를 넘나들며 독보적인 영상 세계를 구축해 온 김아영 작가가 참여해 관객들을 가상과 현실이 뒤섞인 환상적인 이야기 속으로 초대한다. 3D 소프트웨어와 풍선이라는 이색적인 재료를 활용해 ‘미래의 조각’을 탐구하는 강재원 작가의 작품과, 금속 공예에 한국 전통의 오방색을 결합하여 현대적인 공공 조형물을 선보이는 진영섭 작가의 작품 역시 도시 공간에 새로운 미적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마지막으로, 관객의 참여를 통해 협력과 삶의 의미를 서커스라는 장르로 풀어내는 퍼포머 서남재는 예술가와 관객의 경계를 허무는 특별한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 이처럼 각기 다른 개성과 철학을 지닌 6팀의 한국 작가들은 롯폰기의 밤을 배경으로 한국 현대 예술의 역동성과 깊이를 유감없이 선보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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