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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이 보낸 '특급 유망주'의 반전 드라마…양민혁, 비판 여론 뒤집는 마수걸이포

사실 이 골이 터지기 전까지 양민혁의 상황은 최악에 가까웠다. 지난 8월 토트넘을 떠나 포츠머스로 임대되며 야심 차게 새로운 도전에 나섰지만 현실은 냉혹했다. 시즌 초반 두 경기 연속 출전하며 주전 경쟁에 청신호를 켜는 듯했지만, 이후 리그 4경기 연속 벤치만 달궜고 발목 부상까지 겹치는 불운을 겪었다. 6경기 만에 선발로 복귀한 지난 입스위치 타운전에선 결정적인 일대일 찬스를 놓치는 등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경기 후 팬들은 "챔피언십에서 뛰기에는 기량이 터무니없이 부족하다"는 등 원색적인 비난을 쏟아내며 그를 압박했다. 어린 유망주에게는 감당하기 힘든 시련의 시간이었다.

하지만 양민혁은 단 한 경기 만에 자신을 향한 모든 의심과 비난을 찬사로 바꿔놓았다. 왓포드전에서 그는 63분간 그라운드를 누비며 단순히 골만 넣은 것이 아니라, 팀 공격의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슈팅 4개 중 2개를 유효슈팅으로 연결했고, 5번의 볼 리커버리를 기록하는 등 공수 양면에서 돋보이는 활약을 펼쳤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은 그에게 팀 내 최고 평점인 7.6점을 부여했다. 현지 언론의 평가는 더욱 뜨거웠다. '더 포츠머스 뉴스'와 '더 뉴스' 등은 "눈부신 활약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며 나란히 평점 8점과 함께 그를 경기 최우수 선수(MOTM)로 선정하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팬들의 비난에도 불구하고 존 무시뉴 감독은 양민혁을 향한 신뢰를 거두지 않았고, 그는 마침내 골과 최고의 활약으로 그 믿음에 보답했다. 최악의 위기에서 스스로의 가치를 증명해내며 주전 경쟁에 파란불을 켠 것이다. 불과 한 경기 전만 해도 '실패한 임대생'으로 낙인찍힐 뻔했던 그가 이제는 팀의 희망으로 떠올랐다. 이 극적인 반전 드라마가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기 위해서는 꾸준함이 필요하다. 과연 양민혁이 이 기세를 몰아 다가오는 경기에서도 활약을 이어가며 포츠머스에서의 입지를 완전히 굳힐 수 있을지, 모두의 시선이 그의 발끝에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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